'약물 MVP' 라이언 브론…속죄 못하고 은퇴 선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9.15 09:24
수정 2021.09.15 09:24
입력 2021.09.15 09:24
수정 2021.09.15 09:24
금지약물로 얼룩진 MVP 라이언 브론(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브른은 13일(한국시간), 밀워키 구단을 통해 은퇴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브론은 14시즌 동안 밀워키에서만 뛰었고 많은 비난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좋지 않은 의미로 남게 됐다.
브론은 2011년 타율 0.332 33홈런 111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왕에 올랐던 LA 다저스의 맷 켐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브론은 MVP를 수상하기 전, 금지약물에 적발된 사실을 알았지만 침묵했고 발표 후에도 거짓된 항변을 늘어놓으며 팬들에 큰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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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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