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송영길, 언론중재법 놓고 생방송 토론 맞붙는다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1.08.30 03:00 수정 2021.08.30 08:37

언론중재법 놓고 격돌 예고

김승원·최형두 더해 '2대2토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최근 민주당의 강행 처리 움직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빠르면 같은 날 오후 5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개정안을 상정하고,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발동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토론에서도 송 대표와 이 대표의 치열한 갑론을박이 예측된다.


두 인사 외에 언론중재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참석해 '2대2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론중재법 외에도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독단 강행 방침을 세우고 있는 다른 법안 문제 및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정치권의 부동산 논란 등도 토론 주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요일에 송 대표와 언론중재법 관련해 100분토론 나간다"며 "언론인 출신의 최형두 의원과 함께 나가게 돼 든든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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