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제한’ 중국,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전 도하 개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8.21 11:55 수정 2021.08.21 11:55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입국 제한 탓

19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과 홈경기를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치르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 “중국과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경기를 9월 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중국은 홈에서 일본을 상대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입국 제한 탓에 자국 개최가 어려워지자 중국축구협회(CFA)가 중립 지역 개최를 요청했다.


결국 AFC는 양국 협회와 협의에 따라 도하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강호 일본과 대결을 앞둔 중국은 홈 어드밴티지가 사실상 사라지게 됨에 따라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베트남 등과 경쟁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