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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삼진’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역전패…3년 연속 탈락 위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0.09 13:40 수정 2024.10.09 13:40

2회 빅이닝 허용, 샌디에이고에 5-6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 끝 위기

‘NLDS 타율 0.231’ 오타니 부진 아쉬워

삼진으로 물러나는 오타니. ⓒ 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또 다시 샌디에이고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NLDS 3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리게 된 다저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패하면 3년 연속 NLDS에서 탈락하게 된다.


다저스는 1회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회 대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선두 타자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한 뒤 5번 타자 메릴의 타석 때 야수 선택과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놓인 다저스는 보가츠의 내야 땅볼 때 또 다시 야수 선택이 나와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서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뷸러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쐐기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만회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아쉽게 한 점차로 석패했다.


이날도 다저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지만 삼진을 두 번이나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MLB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NLDS 3경기에서 타율 0.231(13타수 3안타)에 그치며 정규시즌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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