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첫 중간배당...주당 150원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7.23 16:39 수정 2021.07.23 16:39

중장기 30%까지 배당성향 확대

우리금융그룹 로고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083억4015억원이다.


우리금융은 “감독기관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종료됐으나,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 및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에 앞서 KB금융,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750원,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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