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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마이데이터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 선정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6.08 15:23
수정 2021.06.08 15:23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생명 본사 전경.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의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는 분산된 개인데이터를 정보 주체가 통합·관리하고, 개인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 과기부는 금융·의료·생활소비·교통 등 분야에서 총 8개의 과제를 나눠 대상자를 선정했다.


신한생명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의료 분야에 참여해 개인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추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활용한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급하고, 계약 심사 과정 중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신한생명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에비드넷이 주관한다. 이외에 길의료재단, 경희의료원, 분당차병원, 한양대병원 등 2차·3차 의료기관 20곳 등도 동참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실증서비스 참여로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고, 보험업의 역할을 사후 보장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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