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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19~22일 방미

서울=공동취재단·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05.19 14:24
수정 2021.05.20 08:44

토요일 새벽 바이든과 정상회담

송영길·윤호중·전해철 등이 환송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23일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환송 인사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 1층 귀빈실 환담장에서 환송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공군 1호기로 이동하면서 환송 인사들과 주먹 악수를 했다.


미국으로 향한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방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및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난 뒤 오후에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기념공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미국 워싱턴대교구장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한다. 이후 애틀란타로 이동,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는 시각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저녁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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