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세계 최저보수 ETF 출시
입력 2021.04.08 11:10
수정 2021.04.08 11:10
S&P500, 유로스톡스50 추종…연간 총 보수 0.021%
KB자산운용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보수를 적용한 지수연계펀드(ETF)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미국 우량주를 대표하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KBSTAR미국S&P500ETF'와 유로존의 핵심우량주 종목을 추종하는 'KBSTAREurostoxx50ETF' 등 2종이다.
두 상품의 연간 총 보수는 0.021%다. 각 상품의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사무관리보수는 0.009%, 수탁보수는 0.01%다.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는 연 0.001%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 코어 S&P ETF(0.03%), 뱅가드사의 '뱅가드 S&P 500 ETF'(0.03%)보다도 낮다.
현재 미국S&P500과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총 17개다. 이들 상품의 연보수는 0.042%부터 0.772%까지로 다양하다. 유로스탁스50를 추종하는 상품 21개의 보수도 0.062%부터 0.872%까지 분포돼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ETF로 수익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S&P500, 유로스탁스50 까지 최저보수로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