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코로나19로 VR 이용 증가…독도·스쿠버다이빙 인기”
입력 2021.03.02 09:00
수정 2021.03.02 08:46
지난해 ‘여행·힐링’ 시청자 수 2019년 대비 204%↑
모바일데이터사용량 27% 늘어…“콘텐츠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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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지난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하는 U+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행·힐링’ 콘텐츠를 본 시청자 수와 모바일데이터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U+VR 앱에서 제공하는 VR콘텐츠 카테고리별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여행·힐링 204% ▲영화·공연 144% ▲스타·아이돌 124% 순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월평균 시청자 수가 193%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고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가상현실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행·힐링’ 영상들 중에서도 국내여행에서는 독도의 곳곳을 VR영상에 담은 ‘독도’, 해외여행에서는 필리핀 세부의 바닷속 생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시리즈 하이라이트’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한편 VR콘텐츠 시청자 수가 확대되면서 U+VR 이용자들의 모바일데이터사용량도 전년 대비 27% 늘어났다. U+VR 이용자들은 평일에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정오에 VR콘텐츠를 주로 시청하고 있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5세대 이동통신(5G)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5G 가입자의 성장세만큼 U+VR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협력사, XR얼라이언스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실생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U+VR에서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실감형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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