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진정시 국민위로지원금 지급 검토"
입력 2021.02.19 14:46
수정 2021.02.19 14:46
與지도부 초청 간담회서 "사각지대 줄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 되면 국민위로지원금, 국민소비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경기진작용 지원금을 거론하자, 이 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온 국민이 '으쌰으쌰 힘을 내자'는 차원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사기도 진작시키는 목적의 지원금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당·정·청이 최대한 사각지대 줄일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맞춤형 재난지원금은 소득과 비례해서 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소득에 대한 파악이 안돼서 그동안 일률적 지급해왔다"면서 "앞으로 소득 파악 시스템 마련에 당·정·청이 노력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민정수석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