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황희 장관에 “체육계 폭력 근절 노력” 당부
입력 2021.02.15 16:24
수정 2021.02.15 16:24
문재인 대통령이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체육계 폭력 근절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황희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체육 분야는 국민에게 많은 자긍심을 심어줬으나, 그늘에서는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배구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 사실이 드러나며 큰 충격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그러자 이들뿐만 아니라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에 이어 또 다른 여자선수의 학폭설까지 불거졌다.
한편, 쌍둥이 자매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에 대해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면서 대한배구협회 역시 입장문을 통해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시 두 선수를 무기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