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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 데이비스컵 탈락하며 현역 마침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11.20 09:09
수정 2024.11.20 09:09

라파엘 나달 은퇴. ⓒ AP=뉴시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서 패했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네덜란드와 8강전서 보틱 판더잔출프를 맞아 세트 스코어 0-2(4-6 4-6) 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나달은 마지막 무대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으로 잡았다.


하지만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2로 패해 탈락하며 나달 또한 이 자리서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선보였던 나달이었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나달은 2004년 단식 첫 패배 후 29연승을 달리다 자신의 마지막 경기서 20년 만에 패했다.


한편, 나달은 2001년 프로로 전환 후 20년 넘는 기간 통산 전적 1080승 28패(승률 82.6%)를 기록한 테니스 전설이다.


커리어 통산 9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만 22차례 우승하며 노박 조코비치(24회)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있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해 ‘흙신’이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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