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계약 내용 공개 ‘최대 4+1년 3900만 달러’
입력 2021.01.01 08:46
수정 2021.01.01 08:47
샌디에이고에 입성하게 될 김하성(26)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1일 김하성이 KBO리그 타자들 가운데 역대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간 2800만 달러(약 305억원)를 보장받으며 타석 수 등 플러스 옵션을 충족하면 최대 3200만 달러(348억원), 그리고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390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즉, 보장 연봉 4년간 2800만 달러이며, 최대 4+1년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셈이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유현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552만 5천 달러(약 60억 원)의 포스팅 비용(이적료)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