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서 방출된 킹엄, 한화서 새 출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1.29 15:00
수정 2020.11.29 15:00

총 55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

장신 좌완 라이언 카펜터도 함께 영입

한화와 계약한 닉 킹엄. ⓒ 연합뉴스

카를로스 수베로 외국인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한화 이글스가 발 빠르게 내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투수를 선발했다.


한화는 29일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에, 라이언 카펜터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완 투수 킹엄은 지난 시즌 큰 기대를 받고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지난 7월 퇴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킹엄은 7월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한화는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좌완 투수 카펜터는 196cm의 장신 선수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5경기에 등판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8.57을 기록한 뒤 퇴출됐다.


이후 올해 1월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한 카펜터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거뒀다. 큰 신장과 좌완 투수의 이점을 안고 있는 그는 한화의 선택을 받아 KBO리그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함께 한 채드 벨, 워윅 서폴드를 대신해 외국인 투수를 물갈이한 한화는 대체 외국인 야수 브랜든 반즈 역시 방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