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득점 선두 탈환 기회 ‘칼버트 르윈 침묵’
입력 2020.11.29 10:55
수정 2020.11.29 10:25
득점 선두 칼버트 르윈, 리즈 상대로 무득점
한 골 차로 뒤쫓고 있는 손흥민, 추격 기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손흥민(토트넘)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 침묵했다.
에버턴은 2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서 승격 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16(5승1무4패)에 그대로 묶인 에버턴은 리그 6위 순위를 유지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타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
현재 10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칼버트 르윈은 에버턴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메스, 히샬리송 등과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수차례 위협해봤지만 리즈의 강력한 수비력에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칼버트 르윈이 그대로 10골에 머물면서 한 골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손흥민이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7일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리그 8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브라이튼전에서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해 손흥민이 경쟁자들에 비해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