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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 백신 협상 중…필요한 만큼 제 때 확보할 것"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1.23 15:09
수정 2020.11.23 15:13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별 기업과의 협상 마무리 단계

공동구매로 1천만명·개별 협상으로 2천만명 분 확보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 "최근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백신 확보 준비 상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정부 목표는 명확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현재 개별 기업과의 협상에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천만명 분, 해외 백신업체와 개별 협상을 통해 2천만명 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 총리는 "그동안 개별 기업과의 협상 과정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상세히 알리지 못해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한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었지만, 조만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관계부처에 "예산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 해 달라"며 "해외 백신 개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접종 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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