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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부산시장 보선 출사표…"젊은 리더십으로 부산 경제 다시 세울 것"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11.09 11:11
수정 2020.11.09 11:11

"4050 젊은 리더십으로 부산 1천만 도시로 탈바꿈"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부산시청에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전 의원 측 제공

박민식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4050 젊은 리더십으로 부산을 1천만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경제로 부산을 다시 세우겠다"며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부산의 ABC, 기본부터 바꿔나가겠다"며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셉트를 행정·치안·복지 등 부산시정에 전면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어 "2014년 (부산시장)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지금까지 한결 같이 갖고 있는 부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추락하는 부산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부산을 변화시킬 4가지 핵심 공약으로 △1천만 부산시대 △4차 산업혁명의 메카·소프트웨어 산업의 천국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도시 △가덕도신공항 건설 매듭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서부산과 3050세대를 집중 공략하여 예비경선에 통과한 뒤, 부산에 대한 일관된 진정성과 중도·합리적 노선을 통한 내년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강조하여 본선 후보로 선택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활용해 수백 명의 부산시민들이 접속한 가운데 '언택트(Untact) 화상'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 전 의원은 화상을 통해 시민과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야권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서병수 의원, 이언주·이진복·유기준 전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의원은…△부산 구포초(60회) △부산 구포중(6회) △부산사대부고(10회)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前 외무부 사무관(외무고시 22회) △前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 수석검사(사시 35회) △前 18·19대 국회의원 △前 한나라당 아동성범죄대책특위 간사 △前 한나라당 인권위원장 △前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前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2대) △前 대한변협 범죄피해자지원특별위원장 △現 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갑 당협위원장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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