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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 치른다…경찰 “유족 의사 존중”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1.03 10:24
수정 2020.11.03 10:24

ⓒ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모친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지선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 성격의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지었다.


앞서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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