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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 갤럭시 위치 찾아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글로벌 출시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10.30 10:19 수정 2020.10.30 10:21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버즈 위치 쉽고 빠르게 추적

오프라인 상태서 위치 신호 전달…분실 신고 시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30일 갤럭시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사진은 서비스 캡처 화면.ⓒ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0일 갤럭시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사진은 서비스 캡처 화면.ⓒ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30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등록을 마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스마트워치·이어버즈(좌·우 각각) 등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안드로이드8 운영체제 이상, 스마트워치는 타이젠 5.5 운영체제 이상, 이어버즈는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미국·영국 등 3개국 사용자 600만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용자는 본인이 등록해둔 기기의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제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단말이 30분 이상 오프라인 상태면 자체적으로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Bluetooth Low Energy) 신호를 생성한다. 이 신호는 본인 동의 절차를 거친 주변 스마트싱스 사용자 단말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서비스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기기 분실 사실을 알리면 신고된 기기 인근 단말이 스마트싱스 서버에 위치 정보를 전송하는 구조다.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사전 설정을 통해 100%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되기 때문에 찾으려는 기기의 위치 정보는 신고자 외엔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에 등록된 기기 위치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등록 기기를 분실하면 스마트싱스 앱을 열고 찾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해당 단말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기된다.


사용자가 분실 기기에 접근했을 때 알림음이 울리게 해 소리를 듣고 기기를 찾을 수도 있다. 울트라와이드밴드(UWB·Ultra-WideBand) 기술이 탑재된 단말 사용자라면 증강현실(AR) 기반 ‘서치 니어바이’ 기능을 활용해 분실 단말의 위치를 컬러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신규 소프트웨어는 이날부터 안드로이드8 운영체제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앱 업데이트 후 홈스크린 상단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배너를 클릭, 서비스 가입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시각(지도)과 청각(알림음)은 물론, AR의 특성까지 고려해 설계된 이 서비스는 갤럭시 사용자의 소중한 기기를 분실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켜준다”며 “특히 UWB 탑재 단말 사용자에겐 새롭고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치 추적 태그를 이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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