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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공매부동산 보여드려요"…예보, PF자산 매각 '디지털혁신'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10.30 09:46 수정 2020.10.30 09:48

드론 등 신기술 활용해 PF사업장 영상 제작…유튜브 통해 제공

사업장별 정보 담은 투자노트 온라인 배포…입찰도 온라인으로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파산저축은행 PF자산 매각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디지털 혁신'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


30일 예보는 "한국판 뉴딜과제 중 하나인 정부 디지털혁신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비대면 및 비접촉 등 신기술을 활용한 홍보와 매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사태로 파산한 30개 저축은행에서 대출담보로 보유한 PF자산을 매각해 지원자금을 회수 중에 있다.


예보는 그 일환으로 현장답사를 필요로 하는 매수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항공뷰 등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해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PF사업장별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예보 공매정보와 유튜브채널을 통해 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PF사업장별 교통여건・입지, 매수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투자노트도 PDF, 책자 형태로 제작해 예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이메일, 우편으로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울러 PF자산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을 적극 활용해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의 전 과정을 대면접촉 없이 비대면・비접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수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입찰장소에서의 '코로나19' 발생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하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매각 및 회수 노력을 통해 장기간 사업중단된 PF사업장을 조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회수된 자금으로 파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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