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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확진' 호날두 호소 “엉망이다! 난 매우 건강”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10.29 18:27 수정 2020.10.29 18:00

자가격리 중 SNS 통해 ‘코로나19 테스트’ 지적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인스타그램

세 차례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매우 건강하다. 유벤투스 파이팅, PCR(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는 엉망이다”라며 운동하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자가 격리 중 삭발한 호날두는 수척해진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러닝머신을 타는 영상을 올리며 건강한 상태를 입증했다. 몸 상태는 정상인데 코로나19 테스트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호날두는 최근 세 차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기간 중 처음으로 양성 판정, 열흘 만에 가진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세 번째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로 인해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 결장,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한편,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귀국 일정 등 일련의 과정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프로토콜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지난 27일 당국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호날두는 직접 SNS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프로토콜을 준수했다.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 유벤투스를 위해 돌아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당국은 여전히 호날두의 방역지침 위반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법적 처벌도 받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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