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커쇼 상대 일단 벤치…TB 우타자 6명 배치

2020 월드시리즈. ⓒ 뉴시스

2008년 이후 두 번째 월드시리즈에 나선 탬파베이가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리기 위해 6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탬파베이는 21일 오전 9시 11분(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 1차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얀디 디아즈가 최지만 대신 1루수 글러브를 끼고 1번 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브랜든 라우(2루수) 랜디 아로자레나(지명타자) 헌터 렌프로에(우익수) 마누엘 마고(좌익수) 조이 웬들(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크 주나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탬파베이는 좌완인 커쇼를 공략하기 위해 오른손 타자만 6명을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좌타자인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대기한 뒤 교체 명령을 기다릴 예정이다.

탬파베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무키 벳츠(우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맥스 먼시(1루수) 윌 스미스(지명타자) 코디 벨린저(중견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작 피더슨(좌익수) 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