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기아차, '충당금 3조4000억원' 실적 악영향 우려에 약세
입력 2020.10.20 09:25
수정 2020.10.20 09:25
현대-기아차 모두 2.68%씩 하락…엔진 관련 품질비용 추가 반영
현대·기아동차가 엔진 관련 품질 비용 처리를 결정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68%) 하락한 16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전장보다 1250원(-2.68%) 내린 4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현대차우(-3.82%), 현대차2우B(-3.69%), 현대차3우B(-5.76%) 등도 약세다.
전일 현대·기아차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품질비용(충당금) 발생과 관련, 사전에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기업설명(IR)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엔진 교환 사례가 예상보다 높은 추세가 지속됐다며 추가 충당금 반영이 불가피해졌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이에 올 3분기 손익에 반영될 충당금은 현대차가 2조1300억원, 기아차가 1조26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