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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 환노위 국감장에 선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0.10.19 18:26
수정 2020.10.19 18:26

IT업계 장시간 근로 문제 관련 질문 예정

강은미 정의당 의원, 양동기 사장에서 증인 변경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 ⓒ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이 오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나선다. 근로시간 초과 근무 등의 사유로 당초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성준호 의장으로 증인 변경이 채택됐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환노위는 지난주 전체 회의에서 성준호 의장 증인 신청건을 의결했다. 환노위는 스마일게이트에서 불거진 장시간 노동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참고인으로는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조 지회장이 출석한다.


앞서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는 지난 8월 “포괄임금제가 폐지된지 1년이 지났지만 주 52시간 근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청원했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근로감독을 결정했고, 노동청은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은 “양동기 사장을 스마일게이트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성 의장으로 증인 변경을 요구했고, 최종 확정됐다”며 “장시간 노동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근로 환경에 대해서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국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화섬식품노조 산하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 지회는 이날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앞에서 판교 IT기업 노동실태를 조사하는 등 노조 캠페인을 벌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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