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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 손흥민 반응 “경기에서 진 것 같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0.19 10:04 수정 2020.10.19 10:22

3-0으로 리드하다 3실점하며 무승부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3-0으로 앞서 나가다 10분 만에 내리 3골을 허용한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전반 45초 만에 벼락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케인의 연속골로 3-0까지 리드를 잡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후반 37분 이후 충격의 3실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8)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승점 3을 얻었다면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결과에 낙담했다. 승점 3을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마지막 10분 전까지 경기를 잘했다. 정말로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게 축구다. 절대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라며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다시는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초반 3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지배했고, 몇차례 득점 기회도 더 있었다”며 “너무 슬프다. 승점 2를 손해 봤다. 우리가 경기에서 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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