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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브라이언 美 국가안보보좌관, 11월 중 방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10.18 15:32 수정 2020.10.18 15:33

靑 "서훈 방미 기간 중 요청에 대한 답변"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 쌍방 재확인 의미"

청와대는 1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그 결과 11월 방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14일(현지시간) NSC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 실장과의 회동을 공개한 내용. ⓒNCS 트위터 갈무리 청와대는 1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그 결과 11월 방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14일(현지시간) NSC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 실장과의 회동을 공개한 내용. ⓒNCS 트위터 갈무리

청와대는 18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월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지난 13~16일 미국을 방문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의 방미는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한데서 의미가 있다"며 "한미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미 대화재개 및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서 실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측 주요 인사를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해 제반구상을 전반적으로 협의했다고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이 미국 대선 일정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방한 자체가 대선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시기는 여러 사정 봐야겠지만 대선 이후가 될 듯하다. 다만 일정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고 정확한 날짜가 나오기 전에는 11월 중 방한으로 알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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