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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7‧10대책 한달, 상승폭 ‘주춤’…“매도자 우위 지속”

이정윤 기자
입력 2020.08.07 14:51 수정 2020.08.07 14:52

서울 전세시장, 학군‧직주근접 대단지 중심 상승세…매물부족 계속

ⓒ부동산114ⓒ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잇단 정부 대책과 아파트값 급등세에 매수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관망한 영향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물이 많지 않아, 수요가 꾸준한 역세권과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은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수요가 감소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 직전 가격이 크게 오른 지난주에 비해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둔화된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2%, 0.10% 올랐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5%,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휴가철 비수기와 장마 여파로 수요가 줄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07% 상승해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ㆍ인천이 0.03%, 신도시 0.02%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0.17%) ▲송파(0.16%) ▲관악(0.15%) ▲서대문(0.15%) ▲성북(0.15%) ▲강동(0.14%) ▲서초(0.14%) ▲중랑(0.13%)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8%) ▲동탄(0.06%) ▲평촌(0.04%) ▲중동(0.02%) ▲분당(0.01%) ▲판교(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하남(0.16%) ▲남양주(0.11%) ▲광명(0.10%) ▲부천(0.10%) ▲의왕(0.09%) ▲안양(0.08%) ▲고양(0.06%) 등이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직주근접, 학군이 좋은 대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관악(0.19%) ▲송파(0.18%) ▲강동(0.17%) ▲성북(0.13%) ▲영등포(0.13%) ▲금천(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동탄(0.04%) ▲중동(0.03%) ▲평촌(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하남(0.12%) ▲구리(0.08%) ▲안양(0.08%) ▲의왕(0.07%) ▲남양주(0.06%) ▲수원(0.05%) ▲오산(0.05%) ▲용인(0.04%)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7‧10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대규모 주택 공급대책까지 발표했지만 실수요의 중저가 아파트 매수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다”며 “다만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만큼 시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여파로 문의가 다소 줄었다”며 “하지만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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