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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문대통령 부정평가 55.9%…취임 이래 최고치, 국민 57.1% '文 정부 검찰·부동산 정책 불공정', 역대 최장 장마 온다...'폭우 테마주' 주의보, 삼성전자, 오늘 ‘사상 최초’ 온라인 갤럭시 언팩 등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8.05 21:21 수정 2020.08.05 21:2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대통령 부정평가 55.9%…취임 이래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17,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누적된 결과로 분석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41.9%)와 0.2%p차인 41.7%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52.9%) 대비 3%p 상승한 5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11.0%p)보다 벌어진 14.2%p다.

알앤써치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분노가 작용했다고 본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통화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것"이라며 "지지율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긍정평가 40%대 초반, 부정평가 50%대의 현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57.1% '文 정부 검찰·부동산 정책 불공정'


부동산과 검찰개혁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주요 정책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4월 재보선이 예정돼 있는 서울에서 특히 불공정하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18세이상 20대에서도 30~40대와 달리 60%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불공정한 것으로 인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부동산·검찰개혁 등 정책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57.1%(공정하지 않은 편 19.7%, 전혀 공정하지 않다 37.4%)로 집계됐다. 반면 '공정하다'는 응답은 36.4%(매우 공정 21.6%, 공정한 편 14.8%)에 그쳤다.


▲한동훈의 역습 "MBC와 정치인 권언유착 수사하라"


한동훈 검사장이 5일 입장문을 내고 제보자X와 권언유착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이 이동재 전 채널에이 기자를 구속기소하면서, 핵심인 한 검사장의 '공모'는 적시하지 못하자 반격에 나선 형국이다.

한 검사장 측은 "애초 공모한 사실 자체가 없으므로 중앙지검이 공모라고 적시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왜곡해 부르는 것을 자제해 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물러나라"…與지도부, '독재 배격' 발언 윤석열 사퇴 압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독재 배격'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설훈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있나"라며 "이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윤 총장의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는 발언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가 독재·전체주의라는 주장으로 해석되는데, '문재인 정부'라는 주어만 뺀 교묘한 주장"이라고 맹비난했다.


▲역대 최장 장마 온다...'폭우 테마주' 주의보


국내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중부지방의 장마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계절에 따른 일시적인 수혜라는 점과 실적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기업들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인 인선이엔티는 전장 대비 1.47% 떨어진 1만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폐기물 처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3일 11.35% 급등 마감했다.


▲'네이버-카카오' 빅테크의 금융공습…"생태계 무너질라" 우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권 공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험은 물론 대출, 결제산업 진출까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생존전략 찾기에 골몰하고 있지만 규제를 우회하는 초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결국 밀릴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이 올 하반기 중으로 소상공인(SME) 대출 출시를 예고하면서 금융권 안팎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최근 밋업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이 평가한 비금융거래정보 기반 신용등급에 따라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금융이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은행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유통가 총수들의 잇따른 광폭행보 ‘해답은 현장에’


유통업계 총수들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 매장은 물론 경쟁사 현장까지 두루 돌아보며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업종 특성 상 현장 경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식 일정이 아닌 잠행 형식의 방문을 통해 계열사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총수 방문으로 해당 매장의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 식품코너와 외식매장을 둘러보며 고객 반응을 살폈다.


▲삼성전자, 오늘 ‘사상 최초’ 온라인 갤럭시 언팩…신제품 5종 ‘출격’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전에 삼성전자 갤럭시 공개 행사는 그동안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사전 녹화 방식의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섞어 언팩 행사를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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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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