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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박원순 사망' 그날부터 민주당이 급해졌다 · 셀트리온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 글로벌 빅파마 꿈 '성큼' · 진중권, 윤희숙 '명연설'에 "통합당, 이제야 제대로 하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7.31 21:00 수정 2020.07.31 20:54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고소인을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고소인을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원순 사망' 그날부터 민주당이 급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 ‘기립표결’에 이어 30일 본회의 표결로 임대차 2법을 속전속결 처리했다. 176석을 차지한 거대여당의 힘 자랑은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지만, 그 시기가 더 빨리 왔고 강도는 상상을 뛰어 넘었다. 당내에서도 "우려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만큼 민주당이 코너에 몰려있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장 선거에 나서야할 후보자들이 먼저 반응했다.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노웅래 의원은 "176석은 힘으로 밀어붙이라는 뜻이 아니라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일하라는 뜻"이라며 "지금의 상황은 결코 바람직한 게 아니다"고 했다. 민주당의 한 오랜 당직자는 "예전에는 야당 몰래 다른 곳에서 기습처리하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백주대낮에 이렇게 강행했던 적이 있나 싶다"고 회고했다.


▲셀트리온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 글로벌 빅파마 꿈 '성큼'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끊임없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태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33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이 계약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다케다의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인터뷰] 친문 전재수 "김경수, 사법 굴레 벗으면 유력 대선후보로 뜰 것"

-"김경수 경남지사도 사법적 굴레를 벗으면 이재명 경기지사처럼 바로 단기간에 유력 대선 후보로 뜰 가능성이 많다."


2022년 차기 대선 정국을 바라보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의 마음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가 있었다. 전 의원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과 제2부속실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인사다.


전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 법적 족쇄를 벗어던지니 이낙연 의원과 함께 '대선 후보 2강 체제'를 바로 구축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김 지사의 재판과 관련해 "상식적인 선에서 잘 마무리 될 거라고 자신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진중권, 윤희숙 '명연설'에 "통합당, 이제야 제대로 하네"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는 31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관련 전날 본회의 '5분 연설'에 "이제야 제대로 한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빠루 들고 싸울 일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윤 의원의 연설은 두 가지 점에서 평가한다"며 "첫째 비판이 합리적이고, 둘째 국민 상당수가 가진 심정을 정서적으로 대변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돈 값 못하는 류현진, 다저스 떠나자 평범한 투수

-낯선 환경을 접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 25일 탬파베이전 이후 2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의 굴욕을 피하지 못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에서 8.00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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