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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에 연일 강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7.29 09:07 수정 2020.07.29 09:19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가능성 감안해 기관과 협의 진행 중"

아시아나항공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아시아나항공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아시아나항공이 국유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장보다 130원(3.03%) 오른 4425원에 거래 중이다. 장 출발 직후에는 4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이후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 3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갈 수 있어 국유화 후 재매각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 소식의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735원(20.65%) 급등한 42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자 거래종료를 미루고 있다. 특히 HDC현산은 지난 27일 아시아나에 대한 재실사 카드를 꺼내들면서 매각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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