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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구현모·하현회, 현대HCN 본입찰 “참여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7.15 14:58 수정 2020.07.15 14:59

최기영 장관 간담회 참석 앞서 공식화…역량 확대 목적

24일 우선협상자 선정…딜라이브·CMB 인수 영향 전망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현대HCN 본입찰에 참여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구현모 KT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5G 인프라 구축 통신3사 CEO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HCN 인수전 참여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박 사장은 “인수하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본입찰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구 대표는 “(유료방송은) 도심 영업이 어려운데 HCN은 도심에 있다”며 “그런 영업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도 본입찰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 동안 쭉 검토 해왔고 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다.


당초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형 M&A를 겪은 만큼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현대HCN이 확보한 서울 서초·동작, 부산, 대구 등 지역 권역 확충을 위해 통신 3사 모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 대형 M&A에 대한 3사의 시장 선점 의지를 감안한다면 당장 우선협상자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관건은 가격이다. 인수 후보군들은 대체적으로 4000억~5000억원 대의 인수 가격을 거론하고 있지만 현대백화점그룹은 6000억원 안팎의 매각 가격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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