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변액보험 글로벌채권형 수익률 1위 유지"
입력 2020.07.15 09:13
수정 2020.07.15 09:13
흥국생명은 자사 변액보험 해외투자 글로벌채권형 펀드의 지난 1년 간 수익률이 전체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국내 보험사들이 설정한 순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의 해외채권형 펀드 가운데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10.53%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7.56%로 높았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에 위탁해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선진국에서 발행된 국채와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흥국생명의 베리굿 변액보험 상품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기초자산 중 투자등급 회사채 ETF가 미 연준의 적극적인 회사채 지원정책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며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기초자산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한 것 또한 펀드 수익률에 주효하게 작용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