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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김포,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추진 본격화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7.14 11:00 수정 2020.07.14 09:23

15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위한 협상 8월 착수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오산~용인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오산~용인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수준으로 제안된 것을 확인했으며,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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