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전자,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 쾌거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7.10 08:39 수정 2020.07.10 08:39

아시아 14개국 8400명 대상 브랜드 설문조사

애플 등 글로벌 기업 제치고 브랜드파워 입증

“폴더블 등 혁신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원동력”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로부터 9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애플과 파나소닉, 네슬레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것이다.


10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Nielsen)이 아시아 1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아시아 톱 1000개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호주·싱가포르·태국 등 14개국에서 8400명을 대상으로 가전·유통·식음료·금융 등 15개 주요 제품 항목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9년 째 1위를 이어오면서 아시아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애플이 2위를 차지했고 파나소닉(3위), LG(4위), 네슬레(5위)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 ‘휴대폰’, ‘TV’, ‘스마트홈 기술’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컴퓨터·태블릿, 홈 오디오·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는 2위였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측은 설문 결과 발표 자료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연속 1위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Z 플립 LTE 모델.ⓒ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Z 플립 LTE 모델.ⓒ삼성전자

아시아 퍼시픽은 특히 “삼성의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혁신은 ‘갤럭시 폴드’ 등 폴더블폰에 대한 투자였다”며 “이는 (아이폰이 만든) 스마트폰의 모습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다”고 극찬했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선보인 ‘갤럭시S20+’와 ‘갤럭시 버즈+’ 퍼플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한 시간 만에 완판 된 사실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에게 코딩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교육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소외 지역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삼성 러브 앤드 케어’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 LG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계단이나 뛰어오르면서 지난해 4위였던 일본 기업 소니(6위)를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