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사망 사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이 맡는다
입력 2020.07.06 21:45
수정 2020.10.07 18:30

대구지검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
검찰은 6일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양선순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임명, 아동학대 전담 검사 4명과 수사과 전문 수사관 5명 등 총 14명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사팀에는 피해자 지원팀을 별도로 만들어 유족 심리치료와 범죄피해 구조금,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법률 지원도 할 방침이다.
앞서 최숙현 선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폭행 등의 이유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등을 고소했고 경북 경주경찰서가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한 바 있다.
하지만 가해자와 유족 등 사건 관계자 대부분이 대구지검 본청 관할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지난달 대구지검으로 사건이 넘어왔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해 모든 의혹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