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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3차원 가상공간·인공지능으로 댐 관리 최적화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0.07.06 15:30 수정 2020.07.06 11:24

조명래 장관, 대청댐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


댐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환경부 댐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댐 안전점검에 무인기(드론)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오는 2025년까지 3차원 가상공간(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내 댐 안전점검·관리를 전담하는 ‘댐 안전관리센터(가칭)’도 설치해 체계적으로 댐 기반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일 오후 무인기를 활용한 대청댐 국가안전대진단 현장(대전 대덕구 대청댐물문화관 인근)을 방문,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도적으로 첨단기술을 댐 안전점검에 도입해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인기를 활용한 댐 안전점검은 무인기로 댐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한 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 벽체 등 댐체 손상여부를 살펴보는 지능형 안전점검 방법이다. 기존에 직접 사람이 결함 여부를 점검할 때 접근이 어려웠던 곳도 무인기를 활용하면 꼼꼼하게 댐을 점검할 수 있다.


내년부터 구축 예정인 댐 3차원 가상공간(디지털 트윈)에는 무인기로 점검한 사진, 영상 자료 등을 누적해 입력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거대자료(빅데이터)가 축적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댐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다.


이처럼 첨단기술이 도입되면 선제적으로 댐 보수·보강이 가능해 위기대응 능력이 높아진다. 환경부는 노후화된 댐 성능이 개선대 댐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깨끗한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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