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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국공 논란은 가짜뉴스 때문…양질 일자리 창출할 것"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6.28 18:17 수정 2020.06.28 20:51

"일부 언론이 검증없이 '로또 채용' 보도해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드러나

이번 논란으로 청년들 절박함 마주하게 돼

공정 위해 '한국판 뉴딜' 힘 기울여 양질 일자리 창출할 것"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원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논란의 원인을 '가짜뉴스'로 돌리며 "한국판 뉴딜이나 혁신 정책에 힘을 더 기울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보안검색요원을 자처하는 사람이 '5000만원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리고 일부 언론이 검증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며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본질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그 목적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있다"며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인데, 일각에서 불공정의 문제를 제기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인국공과 다른 기업 간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인국공 만의 일이 아닌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만 19만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논란으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며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공정의 이슈는 혁신과 연결돼 있는 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공정과 혁신은 동전의 양면임을 강조한 바 있다"며 "정부는 공정을 위해서라도 한국판 뉴딜이나 혁신 정책에 힘을 더 기울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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