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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사장 "코로나19 종식 후 뉴노멀 도래…예보 역할 커질 것"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6.10 13:39
수정 2020.06.10 13:42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웨비나서 '코로나발 예보기구 역할론' 강조

"비대면거래 일상화 따른 핀테크 발전 금융권 구조개편 등에도 대비해야"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에 대해 "뉴노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예보기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에 대해 "뉴노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예보기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ADI 아태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백 사장은 지난 9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가 세계은행, 말레이시아예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웨비나(웹+세미나, 온라인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사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대신 뉴노멀이 도래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기구들의 기능도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조그만 충격에도 경제주체들이 움츠러드는 이른바 '테일리스크'도 상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위 사장은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그에 따른 핀테크 발전과 관련된 구조개편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태국·한국 등 각국 예보 대표들이 각각 금융안전망기구 간 공조체계 변화와 예보기구와 기술 변화 및 위기 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번 국제 웨비나는 ‘뉴노멀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위기 대응방안 및 예보기구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에는 대면회의가 불가능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IADA 아태지역위원장 기구인 공사 주도 하에 뉴노멀 시대에서 예보기구의 역할과 대응전략, 기술 및 정책적 변화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국제 행사 개최 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예보기구 간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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