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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금융정책기관에 4.7조원 투입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06.03 13:12 수정 2020.06.03 13:58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추경)예산으로 4조7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향후 국회에 제출돼 심의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확보한 예산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자금공급 지원을 위해 약 1조5000억원, 주력산업·기업 등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3조원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에 각각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신보에 4600억원을 출연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액보증 프로그램을 위해 신보에 480억원을 출연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15조원 규모의 대출을 위해 산은과 기은에 각각 1500억원, 4375억원을 출자하고, 중소기업 특례보증 5조40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에 432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기구 설립을 위해 산은에 1조원을 출자하고 최대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와 최대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위해 산은과 기은에 각각 3191억원, 251억원을 출자한다.


또 회사채 신속인수와 회사채·CP 매입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산은 출자금 1740억원, 기은 출자금 219억원, 신보 출연금 640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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