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 벨벳, 사실상 ‘0원’에 사는 방법은?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5.18 13:31 수정 2020.05.18 14:11

고객 혜택 프로그램+선택약정 할인

자급제 사전예약서 일부 색상 ‘완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전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실상 0원에 LG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객이 LG 벨벳을 구매해 24개월 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단 고객은 구매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고 LG전자 프리미엄 단말기를 다시 구매해야 한다.


LG 벨벳을 구매하고 월 8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예로 들면, 고객은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인 44만9900원을 할인받는다. 또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른 25% 선택약정할인 4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차원(3D) 아크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에 74.1mm 너비를 갖췄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가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총 4가지다.


LG전자는 지난 15일 LG 벨벳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주요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신제품을 전시했다.


오프라인 매장 관계자는 “벌써부터 실구매를 염두에 둔 고객들이 제품을 확인하고자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사진이나 영상에서 잘 표현하지 못한 LG 벨벳의 실제 색상을 보고 다들 디자인이 잘 나왔다고 호평한다”고 말했다.


실제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일부 색상은 자급제 채널 사전예약에서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심받고 있다.


LG전자는 LG 벨벳에 카메라 관련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레코딩 기능을 사용하면 고성능 마이크 2개의 감도가 극대화되면서 주변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담는다.


보이스 아웃포커싱 기능도 장점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주변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촬영한 사람의 목소리만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타임랩스(영상 녹화 배속 조절) 기능은 최대 60배속 촬영까지 지원한다. 영상 촬영 도중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원하는 속도로 촬영이 가능해 한 영상 안에서 다양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인공지능 사운드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들어갔다. 유선·무선·스피커 등에 상관없이 콘텐츠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에는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