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89%↑...매출 2258억원으로 41% 증가
전력반도체 및 센서 수요 증가세 지속
DB하이텍이 전력반도체 및 센서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258억원과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596억원·영업이익 224억원) 대비 각각 41%, 189%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29%에 달했다.
전 분기(매출 2120억원·영업이익 478억원) 는 물론 지난해 분기 기준 가장 호실적을 달성한 3분기(매출 2223억원·영업이익 618억원)보다도 높은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 증가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도 수요가 이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버와 PC 등 비대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주 증가도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호 실적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팹 모두 풀가동 되고 있다"며 "고객수주 역시 견조해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DB하이텍은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신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외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