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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통합당과 합당 시기·절차·방식 논의 시작할 것"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5.10 13:24 수정 2020.05.10 14:06

"주호영 혹은 새로운 비대위원장과 신속히 논의 이어갈 것

독자노선 1분도 논의한 적 없어…명예 훼손 발언 삼가 요청

연동형 비례대표제 영구히 폐기해야…뿌리 뽑아야 할 것"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0일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합당 시기·절차·방식을 두고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 원내대표와 합당의 시기·절차·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다. 만약 비대위원장이 새로 오시면 (비대위원장과) 신속히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래한국당이 합당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한 듯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하여,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어 내기 위하여 단 1분도 논의한 적이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미래한국당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성원들을 욕되게 하는 발언을 삼가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기하겠다는 총선 전 공약을 거론하며 "영구히 폐기하지 않으면 비례 정당은 필연적으로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 다음 선거에 또 만들고, 더 만들어질 것"이라며 "투표용지 길이만 48cm로 너무 길어 전자개표가 불가능하여 수개표를 했다.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어느 당보다 할 일을 차분히 잘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의 나침반은 오로지 국민의 마음, 민심을 향해 놓여 있는 것"이라며 "미래한국당의 미래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께서 하실 것이다. 모두의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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