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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모델 출시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4.26 11:00
수정 2020.04.26 10:45

슬림한 8인용 이어 12인용 신제품 선봬

4단 세척 날개로 강력한 입체 물살 구현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삼성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돼 슬림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8인용에 이어 12인용 용량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8인용은 2~3인 가구에, 12인용은 3~5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이다.


삼성 식기 세척기는 강력한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강력한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한다.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이 씻어낸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 적용돼 위생적이다.


특히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받았다.


건조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가 순환되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뿐 아니라 플라스틱 대비 열 용량이 커 건조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선반에 적용해 더욱 빠르고 깔끔하게 건조한다.


이밖에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반영해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 옵션 ▲헹굼·건조까지 약 55분만에 완료할 수 있는 빠른 ‘표준 세척’코스 ▲다양한 식기를 적재·세척하기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삼성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과 싱크대나 부엌 가구와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타입 겸용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과 스테인리스 스틸 2가지다. 출고가는 12인용 모델 119만~129만원으로 8인용 모델은 79만~8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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