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스태프 임금 문제로 제작 중단…19일 결방
입력 2020.04.17 15:53
수정 2020.04.17 17:25
TV조선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제작이 중단됐다.
17일 TV조선에 따르면 '어쩌다 가족'은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해 2회차까지만 방송하고 지난 12일 휴방했다.
앞서 드라마 제작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해진 스케줄 조정과 보다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휴식기를 갖고, 더욱 높은 완성도로 다시 시청자분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휴방 이유에는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가 얽혀 있었다. 제작사 측은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고, 방송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19일 방송 예정이던 '어쩌다 가족'은 결방한다. TV조선 관계자는 "제작사에 확인한 결과 미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당분간 방송이 힘들 듯하다"며 "사태가 잘 마무리돼 방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