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주항공·진에어 등 LCC에 700억 추가 지원
입력 2020.03.31 17:10
수정 2020.03.31 17:10
31일 기준 LCC 항공사 지원금액 1260억원 상당
이스타항공 인수자금도 최대 2000억원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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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 항공사를 위해 700억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 조건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은 정부의 'LCC 항공사 금융지원' 발표 이후인 지난 3일 LCC항공사, 주거래은행과 간담회를 갖고 ㈜티웨이항공 60억원 및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한 에어서울㈜ 200억원, 에어부산㈜ 300억원 등 총 560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어 이날 기준 LCC 대상 누적 금융지원액은 총 1260억원에 달한다.
또한 4월 중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 앞 최대 280억원 인출 및 ㈜티웨이항공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인수자금과 관련해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 2000억원을 타행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있는 LCC 항공사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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