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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회 참가 펜싱대표팀, 코로나19 확진 판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18 21:36 수정 2020.03.18 22:59

헝가리 국제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자료사진). ⓒ 뉴시스 헝가리 국제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자료사진). ⓒ 뉴시스

국제 대회에 참가했던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펜싱협회는 18일, 최근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던 여자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선수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된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여자 에페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했다.


이 선수는 헝가리에서 머물던 지난 13일 첫 증상을 느꼈고, 귀국 후인 17일 울산 중구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펜싱 대표팀은 귀국 후 공항에서 곧바로 해산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자 자가 격리했다. 하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 모두를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가대표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대회 출전 후 귀국 시 음성 확인서가 없다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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