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리랑카, 한국·이탈리아·이란발 승객 입국금지
입력 2020.03.13 18:20
수정 2020.03.13 18:27
스리랑카가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발 여행객의 입국을 사실상 막기로 했다.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리랑카 당국은 각 항공사에 한국 등 세 나라에서 출발한 승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탑승을 제한하라는 요청을 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당국은 오는 14일부터 몰디브 등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자 대부분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스리랑카(콜롬보) 대한항공 노선 운항도 14일부터 중단된다. 애초 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18일부터 잠정 중단하려 했으나 스리랑카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일정을 당겼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달 1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전국 모든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스리랑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