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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금지' 靑 청원 76만명 마감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2.23 17:00 수정 2020.02.23 17:02

한국당 해산·강서구 살인 사건 청원 이어 많은 동의

누리꾼 "선제적 조치 필요"…靑 한 달 내 답변 주목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76만 명의 동의를 받고 22일 마감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76만 명의 동의를 받고 22일 마감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76만 명의 동의를 받고 22일 마감됐다. 정치권에서도 해당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청와대의 답변이 주목된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 달 전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제목의 청원글은 76만1833명이 동의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중국발(發)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며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원 기간은 지난 22일까지로, 청와대가 제시한 답변 요건(20만 명 동의)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한 달 내 해당 글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이 청원은 지난해 5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183만1900명), 2018년 11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엄벌 촉구 청원(119만204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동의를 얻었다.


정치권에서도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청와대의 답변은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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