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9년 내수판매 7만6471대…전년비 18%↓
입력 2020.01.02 14:22
수정 2020.01.02 14:25
수출 34만755대 포함 총 41만7226대…9.9%↓
수출 34만755대 포함 총 41만7226대…9.9%↓
한국GM의 지난해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실적도 10%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한국GM은 2019년 한 해 동안 내수판매 7만6471대, 수출 34만755대 등 총 41만7226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판매는 18.1% 감소했고, 수출도 7.8%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9.9% 줄었다.
12월 내수판매는 88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0.4%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3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5.2% 감소했다. 다만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0.9% 줄어든 3만5513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를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3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5%가 감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2541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9%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총 21만934대가 수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고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전월 대비 각각 36.9%, 29.2%가 증가한 646대, 416대가 판매돼 미국 정통 RV로서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임팔라 등 쉐보레가 판매 중인 수입 모델 6종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월 총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달 간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Find New Year)!’을 시행, 연초부터 쉐보레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설맞이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고객에게 설 연휴 기간인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말리부, 볼트EV 차종 중 신청 시 선택한 차종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