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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자 송환 임박…북·중 영사국장 베이징서 회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05 17:26 수정 2019.12.05 17:2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과 중국 영사 당국이 전격 회동했다.

5일 연합뉴스가 베이징 소식통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추이아이민 중국 외교부 영사국장과 이길호 북한 외무성 영사국장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만나 북·중 제 13차 영사 협상을 했다.

이 자리에서 북·중 양측은 영사 협력 강화와 인적 왕래 편리화, 양 국민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 수호 등의 의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12월 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달러벌이를 막고자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다. 이행 기간은 결의안 채택일부터 24개월로 올해 12월 22일까지이며,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내년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한다.

최근 캄보디아가 북한 식당을 모두 폐쇄하는 등 대북 제재 이행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북한 식당들이 정상 영업 중이다. 옥류관 등 베이징을 포함한 상하이, 선양 단둥의 북한 식당에는 여전히 북한 종업원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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